"맨유 전화 받느라 새벽 6시까지 못잤어" 이갈로 에이전트의 회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4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오디온 이갈로(30)가 맨유로 임대 이적한 배경이 밝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이갈로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찾던 맨유는 이슬람 슬리마니, 조슈아 킹 등을 눈여겨봤지만 최종 선택은 이갈로였다.
이갈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왓포드에 몸담았던 공격수다. 99경기 출전 39골을 기록하며 트로이 디니와 함께 왓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중국 창춘 야타이로 이적해 두 시즌을 활약한 뒤 상하이 선화로 다시 이적했다. 이갈로의 중국 무대 기록은 60경기 46골 5도움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골든 부츠를 받기도 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이적. 이갈로의 에이전트 역시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갈로 대리인을 맡고 있는 아타 아네케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이갈로의 맨유 이적은 정말 정신없이 진행됐다. 이적이 성사되기 며칠 전에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과 대화를 나눴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금요일에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시작됐다. 상하이 시간으로 밤 11시부터 휴대폰이 급하게 울려댔다. 오전 5시, 6시까지 모든 사람들이 다 깨어있었다"고 긴박했던 이적시장 마감일을 돌아봤다.
또한 그는 "이갈로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의 광팬이었다. 30살이 넘은 시점에서 맨유로 이적할 줄 몰랐다"고 말했고, "이갈로는 그라운드 밖에서 정말 착한 사람이다. 고아 30여명을 학교에 보냈으며, 남편을 잃은 부인들을 위해 고향 나이지리아로 매달 돈을 보내고 있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갈로를 소개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