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전 MOM 탕강가, 토트넘의 ‘새로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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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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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선 낯선 이름 하나가 등장했다. 20세의 멀티 수비수 자펫 탕강가다.
그간 팀 내에서 중용 받지 못하던 탕강가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팀은 비록 패했으나 탕강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내린 전술적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진 선수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랬던 탕강가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FA컵에서도 연달아 출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성실하게 움직이는 탕강가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부여했고, 그는 지휘관의 기대에 또다시 부응했다. 탕강가는 미들즈브러전 직후 ‘BBC’가 선정한 경기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양 팀을 통틀어 탕강가보다 볼을 많이 터치한 선수는 없었다”라며 그가 90분 내내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토트넘 홋스퍼는 우 측면 수비 세르주 오리에의 불안한 퍼포먼스로 고민이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오리에의 자리에 투입해볼 만한 탕강가를 얻었다. 기존에 팀 내에 있던 자원이니 더 정확히 말하면 획득보다는 재발견이지 싶다.
다른 경기도 아닌 리버풀전에 탕강가를 과감하게 기용한 무리뉴 감독의 도박은 현재까진 ‘성공’이다. 센터백과 풀백을 병행할 수 있어 활용 가치마저 뛰어난 탕강가의 1군 적응은 새로운 영입이나 진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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