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서 최고의 활약 인정받은 ‘코리안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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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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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생애 첫 ‘이달의 투수’
류현진(32·LA 다저스·사진)에게 2019년 5월은 눈부셨다. 스스로 “데뷔 7년 만에 최고의 한 달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36탈삼진, 평균자책점 0.59라는 수치도 대단하지만 월간 최다승에 월간 투구 이닝(45.2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내셔널리그(NL) 1위를 내달리며 미국을 놀라게 했다. 특히 류현진은 월간 5승 이상, 35탈삼진 이상, 그리고 평균자책점 0.60 이하로 던진 다저스의 4번째 투수였다. 종전에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가 있다. 아울러 류현진은 2010년 우발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선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당연하게 류현진이 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NL 이달의 선수 투수부문에 선정됐다. 1998년 7월의 박찬호(46)에 이어 21년 만에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 영예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야수를 포함한 이달의 선수로는 박찬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인이다. 추신수는 2008년 9월과 2015년 9월 두 차례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류현진은 또 아시아 투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 이후 만 5년 만이자 박찬호, 이라부 히데키(1999년 7월·1998년 5월), 노모 히데오(1996년 9월·1995년 6월), 다나카에 이어 5번째 수상자가 됐다.
5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월의 첫 승과 시즌 9승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 챔스리그 ‘베스트11’
손흥민(27·토트넘·사진)은 지난 2일 열렸던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이 확정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의 보상이 그에게 주어졌다. 바로 4일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상인 발롱도르의 주관사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이번 시즌 UCL 베스트11에 손흥민이 선정된 것이다.
4-3-3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이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3명의 전방 공격수 중 원톱에 뽑혔다. 손흥민의 양옆에는 올 시즌 UCL 최다인 12골을 폭발시킨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우승의 주역 사디오 마네(27)가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CL에서 4골로 득점 순위 공동 15위에 불과했지만 모든 골이 토너먼트에서 나오는 등 순도가 높았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도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2차전에서는 두 골을 폭발시키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이 밖에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아약스 돌풍을 이끈 프랭키 더용(22)과 도니 판더베이크(22)와 더불어 파비뉴(26·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라인은 피르힐 판데이크(28·리버풀)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20·아약스)를 중심으로 왼쪽의 호르디 알바(30·FC바르셀로나), 오른쪽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1·리버풀)로 구성됐다.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27)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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