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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독일 진출설 조현우' 대구 조광래 사장이 '추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5 댓글0건

본문

 

 

"골키퍼이기 때문에 더 보내려고 한다".

키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골키퍼 포지션에 놀라운 영입을 할 것인가?"라며 반문한 뒤 "수많은 한국 언론들은 '아우크스부르크는 조현우를 영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키커의 보도는 한국 언론의 정보를 듣고 작성한 기사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영입 제안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영입해야 할 상황이라는 말이다. 

최근 축구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조현우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떠올랐다. 블로그를 중심으로 와전된 상황. 

대구 조광래 사장은 냉정한 현실을 이야기 했다. 조광래 사장은 4일 OSEN과 인터뷰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고 영국은 워크퍼밋을 받는데 까다롭다. 그러나 독일은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조현우의 에이전트에게 독일행을 추천했다. 해외리그 진출에 목이 마른 조현우이기 때문에 기회를 살릴 때라고 판단했고 적응하기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선방을 펼치며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 그러나 이적은 여의치 않았다. 해외 진출을 위해 물밑으로 노력했지만 이적제의는 오지 않았다. 국내의 높은 평가에 비해 해외의 평가는 냉정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면제를 받자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일본 구단들의 관심도 있었다. 물론 직접적으로 영입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광래 사장이 유럽진출에 대해 허락했다. 대구와 연말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조현우에게 이왕 새로운 무대서 도전을 할 계획이라면 유럽으로 나가라고 조언했다. 

조 사장은 "조현우를 잔류 시키기 위해 노력도 했다. 그러나 그의 미래와 한국 축구를 위해 독일행을 제안했다. 다른 포지션이었다면 팀 안정을 위해 남길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국 최초로 골키퍼의 유럽 도전이기 때문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유럽구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지만 이적제의가 온 것은 아니다. 또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해서 조현우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니다. 설레발은 의미 없다. 굳이 독일 분데스리가팀들의 사정을 스탯으로만 찾는 것도 의미없는 일이다. 

하지만 조현우의 유럽무대 도전은 다르게 봐야 한다. 비록 1부리그가 아니더라도 경기에 많이 뛸 수 있는 것으로 나서야 한다. 첫 번째 해외진출이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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