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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마에다 "5이닝 70구 강판, 기쁘지 않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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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투구를 하고도 조기에 강판된 LA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에다는 6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0개. 특별한 부상도 없었고, 좋은 투구를 했지만 조기에 강판됐고, 팀은 연장 11회 끝에 2-3으로 졌다.

마에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6회 교체한 이유는 감독이 여러분에게 설명했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한 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는 준비가 100% 된 상태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에다에 앞서 감독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 상황에서 훌리오(우리아스)가 충분히 쉰 상태였고, 상대가 좌타자가 대거 나올 예정이었다. 켄타는 팀이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로버츠는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이라는 점도 고려했음을 인정했다. "가끔 켄타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할 때도 있다. 오늘처럼 뒤로 물러설 때도 있다. 접전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 훌리오가 2이닝을 던지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했다"며 상대 타선과 매치업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이에 대해 "상대 타선을 상대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감독이 불펜 투수를 기용하기를 원했다면 그것은 그가 내린 결정"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선발 투수로서 5이닝 70구 만에 내려가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니다. 나는 (교체 결정에) 놀랐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4회 실점을 허용한 2루타 상황에 대해서는 "체인지업이 너무 몰렸고 그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좋은 점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닝을 마쳤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우리 선발 투수들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나에게도 더 열심히 하려는 자극이 되고 있다. 이 모습을 시즌 끝까지 잇고 싶다"며 동료들의 호투에 자극받고 있다는 점도 잊지 않고 전했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5회까지 노 히터였다면 그래도 교체했을까? 로버츠는 "아마도 아니었을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그런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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