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SER'을 인용, 쿠티뉴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고 있으며 이를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통보했다고 전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27억 원)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적을 관철시킨 쿠티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그만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상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으로부터 기대 이하의 평가가 내려진 상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티뉴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의 방출 리스트 7인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쿠티뉴는 이런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이미 구단에 알린 상태다.

또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실패했으며 별다른 임팩트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쿠티뉴를 매물로 내놓았다. 최소 9000만 유로(약 1194억 원)를 쿠티뉴의 몸값으로 책정했지만 이는 데려올 때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일단 쿠티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정도. 쿠티뉴는 일단 맨유보다는 PSG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