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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소사' 만나는 삼성, SK전 7연패 마침표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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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9 댓글0건

본문

 

삼성은 올 시즌 SK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졌다. 7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이쯤 되면 가히 천적이라 할 만하다. 칼을 갈던 삼성에 드디어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4월 5일 이후 SK전 7연패의 마침표를 찍을 절호의 기회다. 

삼성은 9일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헨리 소사와 만난다. 2012년 한국땅을 처음 밟은 소사는 KIA, 넥센, LG에서 뛰면서 통산 68승 60패 1세이브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2. 2014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기도 했다. 

소사는 삼성과 만나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21경기에 등판해 6승 8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08. 지난해 삼성과 3차례 만나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7.58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 피홈런 16개 가운데 4개를 삼성전에서 기록했다. 

지난해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김헌곤(6타수 3안타)과 김상수(8타수 4안타)가 소사를 상대로 5할 타율을 찍었다. 그리고 박해민은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구자욱은 3할6푼4리(11타수 4안타)로 우위를 점했다. 그동안 소사와 만나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더욱이 소사는 SK의 홈그라운드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10경기에 등판했으나 5차례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은 5.22. 삼성 입장에서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NC 3연전을 쓸어 담았던 삼성은 SK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더 이상의 후퇴는 없다. 소사를 두들기며 7연패의 마침표를 찍을 기세다. 이제 이길 때도 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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