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의 정석 반 다이크, 완-비사카 천적은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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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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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경이로운 태클 성공률을 기록한 버질 반 다이크(27)와 애런 완-비사카(21)에게도 드리들 돌파의 달인 르로이 사네(23)는 막기 어려운 상대였다.
리버풀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와 크리스탈 팰리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완-비사카는 지난달 종료된 2018/19 시즌 각자 포지션에서 최고의 태클 성공률을 자랑했다. 우선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리버풀에서 출전한 50경기를 통틀어 자신이 시도한 모든 태클(총 50회)을 성공시켰다. 반 다이크의 태클 성공률은 100%로 그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선수는 모두 공을 빼앗겼다.
완-비사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자신이 시도한 태클 139회 중 129회를 성공시켰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태클 시도가 100회를 넘긴 선수 중 실패 횟수가 가장 적은 선수였다. 심지어 완-비사카를 제외하면 태클 시도 100회를 넘긴 선수 중 누구도 실패 횟수 20회 이하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덕분에 완-비사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1대1 수비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반 다이크와 완-비사카에게도 천적이 있다. 이는 바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독일 대표팀 측면 공격수 사네다.
반 다이크는 소속팀 리버풀에서는 지난 시즌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단, 그는 지난 1년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태클 4회를 시도해 3회를 성공했다.
즉, 반 다이크는 지난 1년간 출전한 소속팀과 대표팀의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무결점에 가까운 그의 태클 기록에 유일한 오점을 남긴 선수는 사네다. 사네는 독일 대표팀에서 지난 11월 출전한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 전반전 막바지에 반 다이크와의 1대1 맞대결에서 돌파에 성공했다. 반 다이크가 올 시즌 허용한 드리블 돌파는 이때가 유일했다.
완-비사카는 측면 수비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상대 측면 공격수와 1대1 대결을 펼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보다 태클 시도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완-비사카는 태클 시도 139회 중 129회를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그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두 차례 성공시킨 선수 또한 사네다. 사네는 지난 12월 맨시티 홈에서 만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완-비사카와의 1대1 대결에서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어 그는 4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또 완-비사카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며 두 경기 연속 그를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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