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한국-러시아 대결... '러시아 득점왕' 파루베츠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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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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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과 러시아 여자배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사활을 건 승부를 앞두고 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 여자배구는 8월 2~5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대륙간 예선전)'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4팀이 풀리그를 펼친 후, 1위 팀에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배구계 전체가 이 대회에서 본선 티켓을 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까지 밀려나면, 위험 요소와 애로 사항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대표팀 선수와 프로구단 입장에서도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도쿄행 티켓을 따느냐, 못 따느냐에 따라 여러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
라바리니 감독과 대표팀도 8월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가장 큰 경쟁자는 유럽의 강호 러시아다.
한국과 러시아는 11일 자정(아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2019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4주차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8월 올림픽 예선전의 전초전이라고 말하기는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다. 주전 선수가 많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경이 쓰이는 대결임은 분명하다.
러시아, 3주차부터 1군 주전 '일부 복귀'
특히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가 지난 3주차부터 러시아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뛰기 시작했다. 바로 '파루베츠'다.
러시아 대표팀의 1군 주전 멤버를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라이트 나탈리아 곤차로바(30세·194cm), 레프트 파루베츠(25세·183cm), 이리나 보론코바(24세·190cm), 아나 코티코바(20세·185cm), 센터 이리나 코롤레바(28세·196cm), 페티소바(25세·190cm), 세터 스타르체바(30세·185cm), 리베로 갈키나(27세·178cm)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2018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VNL 1~2주차 대회에서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다. 특별한 부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8월 올림픽 세계예선전을 대비해 체력 관리와 재활을 위한 휴식 제공 차원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VNL 1~2주차에서 세계선수권 출전 멤버인 세터 로마노바(25세·180cm), 센터 예피모바(26세·192cm)와 함께, 레프트 루린스카이아(23세·195cm), 쿠릴로(26세·185cm), 라이트 할레츠카이아(25세·195cm)가 주로 활약했다.
그러나 3주차 벨기에 대회(6.5~7)부터 1군 주전 멤버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레프트 파루베츠, 보론코바, 코티코바, 리베로 갈키나가 대표팀에 들어왔다. 파루베츠는 3주차 대회의 주 공격수로 활약했다. 코티코바와 갈키나도 경기에 투입됐다. 보론코바만 3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4주차 대회에 나머지 주전 멤버들도 합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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