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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박지현이 센터? 안타까운 女농구의 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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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왕 박지현(19)이 U-19(19세 이하)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에 선발됐다. 가드나 포워드가 아닌 센터 포지션에 박지현의 이름이 들어갔다.



박지현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할 여자농구대표팀 12인 명단에 포함됐다. U-18 대표팀은 지난해 조별예선에서 강호 호주를 꺾었고 신장 열세에도 대회 막판까지 저력을 과시하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U-19 여자농구월드컵은 다음달 20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번 대표팀에서 박지현은 가드 이소희(BNK)와 함께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그런데 박지현의 대표팀 내 포지션은 센터다. 185㎝인 박지수는 청주여고 센터 이수정과 함께 대표팀 최장신이다. 센터 포지션인 수피아여고 이해란(180㎝)과 신한은행 최지선(178㎝)보다도 크다. 정예림(숭의여고·175㎝), 고나연(분당경영고·174㎝), 선가희(국민은행·177㎝), 엄서이(춘천여고·175㎝) 등 포워드진에도 박지현보다 큰 선수는 없다. 작은 신장 탓에 국제무대에서 한국은 고전할 수밖에 없다. 스피드와 파워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얇은 선수층 탓에 어린 선수 중에도 큰 선수가 없다보니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신 박지현이 국제대회에선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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