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김동엽 복귀 시동' 삼성, 완전체 타선 구성은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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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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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에 지원군이 가세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원석과 김동엽이 1군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원석과 김동엽이 복귀한다면 삼성이 시즌 전 구상했던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이원석은 지난달 17일 수원 KT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았다. 김한수 감독은 "통증이 많이 잡힌 상태라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원석은 이번 주부터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는다. 부상 부위도 좋아졌고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며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 김한수 감독은 "이원석이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타선이 헐겁다"고 아쉬워 했다. 이원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
지난해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는 등 삼성의 장타 가뭄을 씻어줄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동엽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동엽은 개막 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타율 1할4리(67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에 그쳤다. 두 번째 1군 엔트리 말소 후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8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장중인 김동엽은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중이다. 무엇보다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요소다. 김한수 감독은 "김동엽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한 달 넘게 쉬었는데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 외야 수비도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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