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자배구, 세계 정상 도전... 한국 상황과 '뚜렷한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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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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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을 초월한 이란 남자배구가 세계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대표팀 주전 선수들도 대부분 세계 정상급의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자배구 세계 최강 클럽인 루베 치비타노바(이탈리아)는 지난 5일 이란 대표팀 주 공격수인 가포르(28세·202cm)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포르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소콜로프의 빈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루베 치비타노바의 주전 라이트로 활약했던 소콜로프는 지난 5월 러시아 리그 제니트 카잔 팀으로 이적했다. 루베 치비타노바는 그 자리를 대신할 적임자로 가포르를 영입한 것이다.
루베 치비타노바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그동안 '독보적 최강'으로 군림했던 제니트 카잔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최강자로 떠오른 팀이다.
제니트 카잔은 쿠바 출신의 '괴물 신예' 월프레도 레온(26세·201cm)이 입단한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4년 연속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4년 동안 러시아 리그, 러시아 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가포르, 소콜로프 빈 자리 메울 수 있을까
루베 치비타노바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초호화 군단이다. 세계 배구 강국을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몰려 있다.
지난 시즌 주전 멤버만 살펴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라이트 소콜로프(30세·206cm·불가리아), 레프트 후안토레나(34세·200cm·이탈리아), 레알(31세·201cm·브라질), 센터 시몬(32세·206cm·쿠바), 스탄코비치(34세·205cm·세르비아), 세터 브루노(33세·192cm·브라질), 리베로 블라소(24세·175cm·이탈리아)였다.
가포르가 다음 시즌(2019-2020)에 소콜로프의 빈 자리를 메울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세계 최강 팀에서 아시아 선수가 영입됐다는 점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가포르는 지난 시즌부터 해외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 이탈리아 1부 리그 몬차 팀에서 주전 라이트로 뛰었고, 이탈리아 리그 득점 부문 전체 27위를 기록했다.
가포르는 2018 세계선수권과 현재 진행 중인 2019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대회에서 이란 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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