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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카이리 어빙 옵트아웃 선언...FA 자격 얻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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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이 FA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디 어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이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옵트아웃을 선언, FA 자격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어빙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음 시즌인 2019-2020시즌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계약 세부 조항에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던 상황. 결국 어빙은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Opt-Out)을 택하며 비제한적 FA 신분이 됐다. 이제 그는 어느 팀과 FA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보스턴을 아예 떠난다는 것은 아니다.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원 소속팀 보스턴에 잔류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 상황만 놓고보면 보스턴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당초 어빙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스턴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잔류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계속된 팀 성적 부진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시즌 종료 후 보스턴 잔류에 대한 질문에 어빙은 “7월 1일(FA 시장 개막일)에 물어보라”고 확답을 피했다. 

어빙이 보스턴을 떠날 경우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LA 레이커스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 현재 어빙과 가장 강력히 연결되고 있는 팀은 브루클린이다. 브루클린은 최근 애틀란타와 트레이드를 통해 팀 내 고액 연봉자인 앨런 크랩(약 1,850달러)을 처분하면서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해놨다. 

여기에 또 다른 FA 최대어 케빈 듀란트를 영입해 슈퍼팀을 결성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레이커스는 어빙과 친분이 두터운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어빙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알려졌다. 

과연, 자유의 몸이 된 어빙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어빙의 이적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FA 시장은 오는 7월 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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