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인터뷰 기사 통해 극찬
강원FC 향후 환영식 등 예정

국제축구연맹(FIFA)도 `빛광연' 이광연(20·강원FC)의 활약을 인정했다. 

FIFA는 대회 공식홈페이지(www.fifa.com/u20worldcup)에 올린 `가장 큰 무대에서 베스트를 다한 광연(Gwangye on at his best on the biggest stage)'이라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이광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홈페이지는 “희미하게 빛나던 에콰도르의 희망도 이광연에 의해 사라져 버렸다”며 “(이)광연이 도약하기 전까지 캄파냐가 동점골을 넣는 줄 알았지만 한국의 골키퍼는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공을 밀어냈다”극찬했다. 이어 “루블린에 있던 태극전사들의 지칠줄 모르는 팬들은 마치 그들의 팀이 득점을 한 것 처럼 (이광연의) 선방을 축하했다”고 밝히고 “우리 모두 열심히 했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이 경기에 쏟아부었다”는 이광연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다.

FIFA는 또 기사 마지막에 이광연이 한 코치로부터 골키퍼 제안을 받기 전까지 라이트백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폴란드 모험에 나선 수천명의 한국팬에게 다행스럽게도 이광연은 그의 코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완 강원FC 대표이사는 팀소속인 이광연과 이재익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 16일 새벽(한국시간)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 강원FC는 카퍼레이드와 환영식, 공동 기자회견, 홈경기장 팬사인회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