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바르셀로나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다음 시즌은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 유력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은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CEO인 미겔 길 마린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3월부터 진행된 바르셀로나의 그리즈만 영입 작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해 5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7경기에서 112골·35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우승 갈증에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동안 늘 루머로만 끝났던 이적설이었지만, CEO의 확인으로 인해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행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현재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2억 유로 가량의 금액이 필요한데,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약 조항에 따라 7월1일부터는 바이아웃 금액이 1억2000만유로까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