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원정에서 댈러스에 승리를 거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1-107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21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 클라크와 타이어스 존스도 벤치에서 37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3점슛 5개 포함 3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오히려 댈러스였다. 1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린 포르징기스가 선봉장으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제일런 브런슨과 막시 클레버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1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그렇게 31-32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멤피스는 2쿼터 초반 조쉬 잭슨의 3점슛과 모란트의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하지만 2쿼터 후반 포르징기스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득점포로 반격에 나선 댈러스에 추격을 허용했고, 그렇게 멤피스가 59-56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

3쿼터, 흐름이 급격하게 멤피스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 자렌 잭슨 주니어의 3점슛과 디앤서니 멜튼의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멤피스는 쿼터 후반, 클라크와 잭슨, 존스가 3점슛 네 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댈러스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렇게 100-78로 3쿼터 종료.

4쿼터에도 멤피스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모란트와 발란츄나스의 활약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한 멤피스는 클라크의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멤피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