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58)가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다. 

지난 13일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난 하메스 로드리게스(27)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FC로 이적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전했다. 

하메스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지난 2년 간 뮌헨으로 임대와 활약했다. 하지만 뮌헨은 하메스 완전 영입을 하지 않았고 그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나폴리 SSC 등 복수의 팀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마테우스가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마테우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도 내놨다. 그는 "2주 전에 뮌헨 행사에서 하메스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행선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메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나눴다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에서 그와 재회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 레알 시절 두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같이 빛났다. 이 것이 두 선수가 재회를 원하는 이유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레알에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해당 기간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두 번이나 들어올리는 것에 공헌한 바 있다. 

물론 두 선수의 의사와는 달리 유벤투스의 움직임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유벤투스가 하메스 영입을 위해 나선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은 감독 선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유벤투스의 감독으로는 마우리시오 사리(60)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