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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삼선중 이채형 “코트의 진정한 리더 되고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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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중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이채형을 앞세워 주말리그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삼선중은 16일 경복고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남중부 예선 경기에서 이채형(181cm, G), 홍상민(199cm, C)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111-83으로 성남중을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어 낸 홍상민과 함께 가드 이채형의 플레이가 화제가 됐다.

이채형은 32분 동안 경기에 나서 1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해 아쉽게 트리플-더블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내내 중학생답지 않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모습을 보여 경기를 지켜보던 관계자와 지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

뿐만아니라 공격의 여의치 않을 때에도 무리한 드라이브 인 공격이 아닌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이 이채형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한 것은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패스 타이밍과 공격자가 쉽게 다음 동작을 가져갈 수 있도록 패스를 구사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경기 내내 볼 수 있었다. 팀 공격의 절대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빅맨 홍상민이 상대의 집중 수비를 떨쳐내는 순간 어김없이 이채형의 날카로운 패스가 연결됐고, 이를 홍상민이 마무리하는 것이 삼선중의 가장 확실한 득점 루트였다.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만난 이채형은 “트리플 더블을 생각하고 경기를 하지 않았고, 벤치에 나와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기록 작성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스피드, 체력이 부족한 것이 약점인데, 앞으로 이런 점을 보완해서 팀에서 모든 선수를 아우를 수 있는 제대로 된 가드가 되고 싶다”며 남은 주말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기분 좋은 대승으로 첫 경기를 마친 삼선중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높이의 홍대부중과 주말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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