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어시스트상 목표" 안혜지, 부산에서 스텝업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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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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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상을 또 한 번 받고 싶어요.” 지난 시즌 2관왕(어시스트,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인 안혜지의 마음가짐이 다부지다.
부산 BNK 안혜지는 15일 경기도 평택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열린 W 위시코트 시즌2에 정유진, 구슬, 홍소리와 함께 참석했다. 2019-2020시즌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복지관에 새 코트를 지어준다며 초대한 행사에 아침 일찍부터 부산에서 달려온 것.
5대5 농구와 레크레이션 등으로 복지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안혜지는 “지난 시즌에도 참석했는데, 오히려 내가 더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 농구 경기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해서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올 시즌 새롭게 BNK가 ‘부산’에 연고지를 두면서 안혜지는 고향에서 2019-2020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동떨어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너무 좋아한다. 농구 경기를 보러 가기 힘든 점도 있었는데, 여자농구단이 생겨 좋다고 말씀해 주신다”라고 주변 반응을 전한 안혜지는 “그래서 올 시즌 더 잘해 보이려고 한다. 유영주 감독님이 새롭게 오시면서 스타일이 바뀐 부분도 있는데, 부지런히 준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파워풀한 팀 컬러로 시즌 맞이에 한창이라는 BNK. 지난 시즌은 정규리그 4위로 마무리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성적이 나아지긴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 잘 해야한다.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든다”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을 덧붙였다.
특히 동포지션에서 대선배인 최윤아 코치가 부임하면서 안혜지에게도 도움 되는 부분이 있을 터. “수비에서 스텝을 밟는 것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좋다”라고 말한 그는 최 코치와의 현역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신인 때 최 코치님을 상대로 한 적이 있는데, 4쿼터에 투입돼 5반칙을 범했던 기억이 있다. 10분도 못 버티면서 퇴장을 당한 것인데, 같이 뛰거나 한 팀에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올 시즌 최 코치님과 같이 한 팀에 있게 됐는데,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걸 잘 익혀보도록 하겠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끝까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안혜지.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 2관왕을 하고 싶다. 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로 하고 있는데, 올 시즌에는 꼭 봄 무대를 밟아보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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