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폴란드를 꺾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3주차에 접어든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15일 2일차에 접어들었다. 이란 우르미아에서는 홈팀 이란이 폴란드에 3-2로 승리해 7승째(1패)를 거두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주포 아미르 가푸르가 28점으로 활약했고 밀라드 에바디포르도 15점을 보탰다. 같은 곳에서 러시아는 캐나다를 3-1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불가리아 바르나에서는 이탈리아가 호주에 3-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서브(11-5)와 블로킹(18-7)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가브리엘레 넬리는 26점, 다니엘레 라비아가 19점을 올렸다. 호주는 여러 선수를 활용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같은 곳에서 홈팀 불가리아는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일본은 5세트 21-19까지 가는 듀스 접전 끝에 승리했다.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는 브라질이 중국을 3-0으로 꺾고 전날 세르비아전 패배를 만회했다. 브라질은 공격 득점에서 50-23으로 크게 앞섰다. 더글라스 소우자가 17점을 올린 걸 비롯해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중국은 류리빈과 지앙추안 등 주포들이 모두 10점 미만에 그쳤다. 같은 곳에서 세르비아는 홈팀 포르투갈을 3-2로 꺾었다. 

프랑스 칸에서는 미국이 독일을 3-1로 꺾고 4승째를 올리며 승률 5할을 맞췄다. 벤자민 패치가 결장했지만 토리 데팔코와 카일 엔싱이 각각 18점, 12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독일에서는 다니엘 말레샤가 15점으로 분전했다. 

아르헨티나는 홈팀 프랑스에 3-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8점을 올린 브루노 리마, 15점을 올린 크리스티안 포글라헨 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프랑스에서는 케뱅 르 루, 에르빈 은가페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2세트까지 선발로 나왔다. 

VNL 남자부 3주차 이틀째 경기 결과

◎ 이란 우르미아 시리즈
러시아 3-1 캐나다 (25-23, 22-25, 25-20, 25-23)
이란 3-2 폴란드 (25-20, 21-25, 18-25, 25-17, 15-8)

◎ 불가리아 바르나 시리즈
이탈리아 3-1 호주 (25-18, 30-32, 25-18, 25-15)
일본 3-2 불가리아 (22-25, 25-19, 16-25, 25-19, 21-19)

◎ 포르투갈 곤도마르 시리즈
브라질 3-0 중국 (25-15, 25-18, 25-22)
세르비아 3-2 포르투갈 (21-25, 25-15, 25-22, 30-32, 15-9)

◎ 프랑스 칸 시리즈 
미국 3-1 독일 (25-22, 21-25, 25-19, 25-20)
아르헨티나 3-1 프랑스 (25-18, 25-17, 19-25,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