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축구장에서 전범기 끌어내린 한국인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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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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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최근 들어 김기희(29), 황인범(22)이 연이어 진출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해지고 있는 무대다.
단, MLS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은 비단 김기희와 황인범뿐만이 아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MLS 사무국에서는 신승호(미국명 찰리 신) 부사장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그 전체의 마케팅 업무를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콜로라도 라피즈에는 김현중 전력분석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는 조호동 스포츠 사이언티스트가 각각 소속 구단의 코칭스태프(technical staff), 혹은 운영스태프(operation staff)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현재 MLS 각 구단의 유스 아카데미에서 프로 진출을 꿈꾸고 있다.
매주 MLS 경기장의 관중석에서도 한국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창단 2년 만에 MLS의 강팀으로 떠오른 LAFC는 작년 리그 역사상 최초로 코리안 서포터즈 그룹을 결성했다. LAFC 코리안 서포터즈 그룹의 공식 명칭은 TSG(타이거즈 서포터즈 그룹)다. 타이거즈는 한국 축구의 상징 호랑이를 뜻하는 TSG의 마스코트다. TSG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약 50명 이상의 한국인 축구 팬으로 결성됐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리치 오로스코 LAFC 부사장이 작년 구단 창단을 앞두고 서포터즈 그룹 결성을 추진하며 거주민 대다수가 전 세계 각국 이민자로 구성된 LA의 지역사회가 홈구장 관중석에 반영됐으면 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LA 지역 한국인 이민자 인구는 11만 명이 넘는다. 마침 LAFC 브랜딩 부서 직원이 LA 지역 출신 한국인 2세 패션 코디네이터 지세훈(Ben Chi) 씨인 만큼 구단 차원에서도 한국인 축구 팬들에게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골닷컴 코리아 LAFC 부사장 리치 오로스코 단독 인터뷰:
https://bit.ly/2KrXL8d
'골닷컴 코리아'가 최근 TSG를 만난 이유는 MLS 서포터즈 문화에 한국 축구 팬을 배려해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규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건은 작년 5월 LAFC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 당시 TSG 멤버로 활동 중인 한국인 2세 이명섭(미국명 조쉬) 씨와 샘 고(Sam Ko) 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US오픈컵(미국 컵대회)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 격돌한 LAFC의 홈 경기를 찾았다. 두 사람을 비롯한 TSG 멤버들은 이날 경기 도중 포틀랜드 원정 팬들이 들어 올린 응원용 깃발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그려진 이 깃발은 누가 봐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를 연상케 했다. LA 코리아타운 인근에 위치한, 최다수용인원이 2만2716명에 달하는 공공장소에서 전범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한 한국인 축구 팬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포틀랜드 구단의 공식 서포터즈 그룹 팀버스 아미는 홈 경기에서는 매번 킥오프를 앞두고 이보다 더 큰 전범기 무늬를 담은 깃발로 관중석을 뒤덮었고, 원정 경기에서도 팀이 득점하면 크기만 조금 더 작은 깃발을 꺼내 흔드는 '전통'이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단, MLS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은 비단 김기희와 황인범뿐만이 아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MLS 사무국에서는 신승호(미국명 찰리 신) 부사장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그 전체의 마케팅 업무를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콜로라도 라피즈에는 김현중 전력분석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는 조호동 스포츠 사이언티스트가 각각 소속 구단의 코칭스태프(technical staff), 혹은 운영스태프(operation staff)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현재 MLS 각 구단의 유스 아카데미에서 프로 진출을 꿈꾸고 있다.
매주 MLS 경기장의 관중석에서도 한국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창단 2년 만에 MLS의 강팀으로 떠오른 LAFC는 작년 리그 역사상 최초로 코리안 서포터즈 그룹을 결성했다. LAFC 코리안 서포터즈 그룹의 공식 명칭은 TSG(타이거즈 서포터즈 그룹)다. 타이거즈는 한국 축구의 상징 호랑이를 뜻하는 TSG의 마스코트다. TSG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약 50명 이상의 한국인 축구 팬으로 결성됐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리치 오로스코 LAFC 부사장이 작년 구단 창단을 앞두고 서포터즈 그룹 결성을 추진하며 거주민 대다수가 전 세계 각국 이민자로 구성된 LA의 지역사회가 홈구장 관중석에 반영됐으면 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LA 지역 한국인 이민자 인구는 11만 명이 넘는다. 마침 LAFC 브랜딩 부서 직원이 LA 지역 출신 한국인 2세 패션 코디네이터 지세훈(Ben Chi) 씨인 만큼 구단 차원에서도 한국인 축구 팬들에게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골닷컴 코리아 LAFC 부사장 리치 오로스코 단독 인터뷰:
https://bit.ly/2KrXL8d
'골닷컴 코리아'가 최근 TSG를 만난 이유는 MLS 서포터즈 문화에 한국 축구 팬을 배려해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규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건은 작년 5월 LAFC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 당시 TSG 멤버로 활동 중인 한국인 2세 이명섭(미국명 조쉬) 씨와 샘 고(Sam Ko) 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US오픈컵(미국 컵대회)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 격돌한 LAFC의 홈 경기를 찾았다. 두 사람을 비롯한 TSG 멤버들은 이날 경기 도중 포틀랜드 원정 팬들이 들어 올린 응원용 깃발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그려진 이 깃발은 누가 봐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를 연상케 했다. LA 코리아타운 인근에 위치한, 최다수용인원이 2만2716명에 달하는 공공장소에서 전범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한 한국인 축구 팬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포틀랜드 구단의 공식 서포터즈 그룹 팀버스 아미는 홈 경기에서는 매번 킥오프를 앞두고 이보다 더 큰 전범기 무늬를 담은 깃발로 관중석을 뒤덮었고, 원정 경기에서도 팀이 득점하면 크기만 조금 더 작은 깃발을 꺼내 흔드는 '전통'이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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