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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딸바보에 레드와인 즐기고, 강남 거닌다"…'인간 벤투' 코드는 로맨틱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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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중인격자는 아니지 않나.”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좀체 웃지 않는다. 카리스마 있고 진중한 이미지의 지도자다. 인상이 강해 무표정한 얼굴을 하면 화가 난 듯 비쳐지기 십상이다. 카메라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라운드에서 골이 터져도 크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데다 심판에게 항의할 때 노발대발하는 장면이 오히려 대중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농담 섞인 질문에 웃음기를 싹 뺀 대답이 돌아오곤 한다. 

그런 벤투 감독을 웃음 짓게 하는 단어, 바로 ‘딸’이다. 창간특집 인터뷰를 위해 스포츠서울과 만나 내내 진지한 얼굴로 축구 이야기에 열을 올리던 벤투 감독은 ‘자신은 어떤 아버지였나’라는 질문을 접하자 처음으로 미소를 띠었다. 장장 90분을 이어가던 대화 도중 처음으로 웃었다는 말에 ‘딸바보’ 벤투 감독은 또다시 환하게 웃었다. 그는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다. 내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이중인격자는 아니지 않나. 쉴 때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이젠 둘 다 독립해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게 아쉽다. 지난 달에는 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같이 서울에 있는 놀이동산에 다녀왔다”고 신나게 말을 이어갔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딸이다. 모든 아버지가 그렇듯 딸들을 혼낸 적도 많았지만 그들을 키우면서 나도 변한 부분이 많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해왔다. 둘 다 너무 잘 자라줘서 대견하다”고 전하는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밝았다.
 

 

 


◇ ‘집돌이’ 벤투는 쉴 때 무엇을 할까
사람들 가운데는 밖에서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기운을 얻는 ‘외향형’이 있는 반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내향형’도 있다. 벤투 감독은 후자에 해당한다. 그는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둘러싸일 일이 많다. 경기가 없어도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중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번잡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 직업이 이렇다보니 일할 때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대회를 치르는 기간이라든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면 부담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쉴 때는 그냥 편안하게 있는 걸 좋아한다. 거의 집에 있는 것 같다. 행동반경이 넓지 않다. 만나도 가족이나 친구들 같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집돌이’ 벤투 감독은 쉴 때도 축구만큼은 놓지 않는다. K리그 휴식일에도 다른 나라의 리그를 보는 등 꼭 경기는 챙기는 편이다. 여기에는 “가족들이 외출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나름의 거창한(?) 명분이 붙었다. 그는 “사실 한국에 와서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다. 가끔 바람도 쐰다”며 경복궁, 강남, 제주도, 프로방스마을 등 다양한 지명을 입에 올렸다. “아내가 한국에서 같이 생활할 때는 장을 보러 근처의 백화점과 마트도 자주 돌아다닌다”고 털어놓고는 “사실 내가 싫어하는 일 중 하나”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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