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만 태우는 마에다…잃어버린 1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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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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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계약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될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마에다는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로만 나와 76.2이닝을 소화했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로 순항 중이다.
하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과도하게 책정된 플러스 옵션 때문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되면서 더욱 우울해지고 있다.
마에다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다저스와 8년간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본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특급 투수였기에 충격적인 계약 내용이었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에 계약해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물론 보장금액이 적은 대신 엄청난 액수의 플러스 옵션을 매긴 마에다였다. 이는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다저스가 일종의 보험을 든 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마에다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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