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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완다 구애에도, 콘테의 대답은? '이카르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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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4 댓글0건

본문

 

 

 

사면초가, 미운오리,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인테르의 주포로 불리며 팀의 주장인 동시에 슈퍼스타로 꼽혔던 마우로 이카르디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인터 밀란 새 사령탑 콘테 감독은 일찌감치 이카르디와 동행할 뜻이 없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테르의 새로운 공격수 후보로는 에딘 제코와 로멜루 루카쿠가 거론되고 있다. 물론 둘 중 한 명이 아닌, 두 선수 모두를 데려오는 시나리오다. 제코와 루카쿠 그리고 마르티네스를 필두로 공격진을 앞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어디에도 이카르디의 이름은 없다.

1년 만에 아니 6개월 만에 인테르와 이카르디가 갈라서게 된 중심에는 완다 나라가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완다 나라를 둘러싼 거짓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배경은 이렇다. 완다는 최근 자신이 콘테 감독과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페이크 뉴스라고 알렸다. 그러나 23일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독점 보도를 통해 완다와 콘테가 전화 통화한 것이 맞으며, 이 과정에서 완다는 콘테로부터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완다의 부인과 달리, 완다는 최근 콘테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카르디의 클럽 내에서의 가치 그리고 그가 인테르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완다의 바람과 달리 콘테는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쉽게 말하면 나가라였다. 매체는 완다가 진심 어린 메시지로 콘테 체제에서 이카르디가 다시금 팀의 중심이 되길 원한다는 연락을 취했음을 알렸다.

이러한 완다의 노력에도 콘테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이카르디는 인테르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도 팀에 머무를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콘테의 뜻이 그런 만큼, 인테르 입장 또한 확고하다. 팀 분위기 저하, 그리고 에이전트이자 아내인 완다의 언론 플레이에 인내심을 잃은 만큼 이번 여름 어떻게든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적료 회수가 문제다. 이카르디와 인테르가 갈라서게 된 시발점은 재계약 논쟁이었다. 재계약을 원하는 인테르와 달리 이카르디 쪽이 소극적이었다. 이번 여름에도 구단에 충성을 맹세했지만 가장 중요한 재계약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여기에 평소 팀 내 기강을 중시했던 콘테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이카르디는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됐다. 뭘 하든 떠나는 게 해결책이 될 이카르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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