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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여왕기 라이벌 '고려대vs위덕대' 결승전, 펠레스코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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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6 댓글0건

본문

 

 

 

‘대학부 라이벌’ 세종고려대와 경북위덕대의 끝판 승부는 시작부터 끝까지 팽팽했다.

고려대는 25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 축구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위덕대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에만 4골이 터진 난타전 속 화력 경쟁에서 고려대가 우위를 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 송지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6분 고유진이 추가골을 기록했고 5분 뒤 교체 자원 최영주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고려대는 여왕기 두 번째 우승기를 들어 올리며 대학부 최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양 팀은 여왕기가 낳은 대학부 최고의 맞수다. 최근 4년간 이어진 대회에서 둘은 치열한 경쟁사를 써왔다. 2015년 위덕대가 우승을 차지했던 해 고려대가 축구부를 창단했고 전국에서 모여든 우수 선수들로 꾸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이듬해 바로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았다. 2017년 칼을 갈고 돌아온 위덕대는 고려대를 4강에서 밀어냈다. 2018년엔 고려대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며 양 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고 위덕대는 대전대덕대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둘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위덕대가 1조, 고려대가 2조에 속해 토너먼트에서의 외나무다리 승부는 예견된 상태였다.

3년 만에 결승에서 다시 맞붙은 양 팀은 경기 초반 서로를 조심스레 탐색했다. 그동안 숱하게 서로를 마주해온 만큼 상대 선수의 능력치와 팀 전술의 색깔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찰나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지기 충분했다. 고현호 고려대 감독은 전반 내내 벤치에 앉아 차분하게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홍상현 위덕대 감독도 특별한 지시 사항이 없는 이상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오히려 장외 응원전이 더 뜨거웠다. 대회 스태프로 참가한 창녕고 축구부 선수들도 이 경기만큼은 관중으로 찾았다. 경기장 근처 숙소에서 생활하는 WK리그 창녕WFC 선수들은 두 대학팀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휴식 시간을 반납했다. 거친 몸싸움이 나올 때마다 선수 가족들에게서는 안타까움의 탄식이 이어졌다. 학교 관계자들은 각자의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단장을 자처했다.

하프타임 풍경은 사뭇 달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위덕대 선수들은 곧바로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사령탑과의 미팅이 한참 이어진 후 “고개 숙이지 말고 자신 있게 뛰자”, “남은 45분 동안 후회 없이 경기하자”는 목소리가 벽을 넘었다. 리드를 잡은 고려대 선수들은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피치 위에 동그랗게 모여앉아 감독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각자의 방식으로 몸을 풀며 후반전에 대비했다.

남은 45분은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후반 16분 문전을 지키던 위덕대 김수진이 상대 수비수들이 볼 처리에 미흡했던 틈을 타 동점골을 터뜨렸다. 고려대는 후반 36분 코너킥 기회에서 고유진의 헤더, 후반 41분 강지우와 최영주의 찰떡호흡으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위덕대 권다은은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 강혜림이 쳐낸 공이 세컨볼 찬스로 이어지는 걸 놓치지 않았다. 추가 시간에 이날 경기의 마지막 골이 터졌을 만큼 모든 선수의 집중력이 최고조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최선을 다한 양 팀은 서로에 박수를 보냈다. ‘승장’ 고현호 감독은 “대진을 뽑을 때부터 우리가 잘해서 결승에 올라간다면 위덕대와 만나지 않을까 예상했다. 가장 껄끄러운 팀이다. 선수층도 두텁고 좋은 선수들도 많은 데다가 감독님께서 전략을 잘 짜신다.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패장’ 홍상현 감독은 “우리는 준비한 대로 잘했다. 상대가 워낙 훌륭한 팀이다. 라이벌로 견줘지는 것만 해도 우리가 많이 성장한 것이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속상하진 않다, 고려대도 우승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며 결과에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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