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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역시 에이스… 4연패 끊은 린드블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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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연패의 위기에 빠졌을 때 에이스를 바라보는 팀내의 시선은 간절하다. 연패를 반드시 끊어달라는 바람이 팀 구성원 모두에게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만일 에이스가 출격해서도 패배가 이어진다면 팀이 장기 부진에 빠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32)이 27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이런 열망을 받아들고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4연패 중이라 부담이 컸지만 그는 이날 7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면서 2피안타 2사사구만 내주고 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하면서 두산의 9-1 완승을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이 승리로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시즌 12승째(1패)를 챙기면서 다승 단독 선두로도 올라섰다. 또한 2.08이었던 평균자책점도 1.95로 떨어뜨리며 리그 유일한 1점대로 이 부문 역시 1위 자리를 꿰찼다. 

에이스의 호투에 두산 타선도 화답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3회초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로부터 투런 아치를 그리며 23경기 만에 시즌 11호째를 신고했고, 정진호는 6회초 삼성 우익수 구자욱이 몸을 숙여 잡으려다 실패하며 타구가 뒤로 빠진 사이 홈까지 내달려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장식했다. 정진호는 지난해 5월 1일 잠실 KT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키움은 고척돔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2-2 동점이던 7회말 김하성이 바뀐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결승 스리런 홈런을 날린데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시즌 12호째를 기록하게 됐다. 키움 간판타자 박병호도 8회 시즌 15호째 쐐기 솔로포로 홈런왕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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