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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풀 죽은 한동희, 양상문 감독의 주문 "나이답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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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이답게 했으면 좋겠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내야수 한동희를 두고 "세상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혼자 다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걱정이 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코치들과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 1차 지명. 롯데가 대형 내야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데려왔다. 그러나 2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 부진하다. 39경기서 125타수 28안타 타율 0.224 2홈런 7타점 11득점이다. 리그 흐름이 투고타저로 돌아섰다고 해도 좋은 기록은 아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기회를 받은 만큼 실적을 내지 못한 건 사실이다. 

양상문 감독은 한동희가 나이답게(만20세), 자기 연차에 맞게 야구를 하길 바란다. 양 감독은 26일 부산 KT전이 장맛비로 취소된 뒤 "보통 대학 1~2학년이면 별 걱정 없이 지내지 않나. 실수하면 머리 숙이고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저 공이 보이면 (방망이를)돌리고, 뛰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한동희가 2년차답지 않게 야구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단점을 그대로 보이면서, 부작용을 겪고 성장하면 되는데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니 더 풀리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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