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단타스 26P 15R’ 브라질, 푸에르토리코에 연장 패배…본선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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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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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첫 경기에서 삐끗하며 최종예선 일정이 어려워졌다.
브라질 여자농구대표팀은 7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부르주에 위치한 팔라이스 데스 스포츠 두 프라도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2020 푸에르토리코와의 A조 첫 경기에서 89-91로 패했다.
WKBL 부산 BNK에서 활약 중인 다미리스 단타스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26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연장전 들어 푸에르토리코에게 쉽게 기세를 내주며 석패를 안았다.
40분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브라질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2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급격히 뒤쳐졌다. 그 사이 푸에르토리코는 과거 부천 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자즈몬 과트미(1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가 연장전 첫 득점을 책임졌고, 팀 전체적으로 리바운드를 착실하게 챙기며 간격을 벌렸다.
브라질은 연장전 시작 후 3분 39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다 패티 테이셰이라의 3점슛으로 침묵을 깼지만, 결국 턴오버를 줄이지 못하며 추격에 그쳐야 했다. 단타스가 연장전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한 것도 뼈아팠다.
브라질로서는 올림픽 본선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였지만, 오히려 푸에르토리코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도쿄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히려 A조에서 FIBA 랭킹(23위, 브라질은 15위)이 가장 낮았던 푸에르토리코는 브라질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서 조 3위까지 가는 본선행에 큰 희망이 생겼다. 연장 접전 승리 후 푸에르토리코 선수단은 기쁨의 미소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제 브라질의 남은 상대는 프랑스(9일 오전 4시 30분)와 호주(9일 오후 10시). 세계랭킹 5위의 프랑스는 한국과 같은 조인 스페인과 유럽의 쌍벽을 이루는 강호다. 호주 역시 세계랭킹 2위로 미국에 이어 여자농구 최강국. 1승이 필요했던 브라질로서는 17시간 30분 간격으로 남은 두 경기를 치러야하는 일정이 더욱 버겁게 됐다.
한편, 뒤이어 열렸던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72-63으로 승리하며 난적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WNBA에서 활약 중인 리즈 캠베이지가 19득점 20리바운드로 날아오른 가운데, 최근 인천 신한은행에서 퇴출된 엘레나 스미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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