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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한화의 성급함과 KIA의 신중함, 리빌딩 정답은 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3 댓글0건

본문

 

 

 

 

성급함과 신중함, 과연 2~3년 후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한화와 KIA의 리빌딩 과정에 눈길이 모인다. 한화는 성급한 감이 없지 않았고 KIA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재편한 탓에 성적에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일단 7월 출발은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회말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승했다. 고졸(동성고) 신인 투구 김기훈이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자 타자들이 8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베테랑 김선빈과 이명기가 볼넷과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자 희생번트에 실패한 영건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프레스턴 터커의 1루수 땅볼 때 NC 1루수 이원재가 홈에 악송구 해 동점을 만든 KIA는 최형우의 좌전안타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뒤 1사 만루에서 유민상의 우전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젊은피와 베테랑의 시너지가 경기 막판 빛을 발했다.

같은날 잠실에서 LG를 만난 한화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1-1 균형을 먼저 깨고도 4회말 6점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길 때에는 극적인 홈런 등으로 짜릿함을 선물하지만 무너질 때 한 번에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근우 김태균 등 터줏대감들이 예년같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구심점이 사라진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지난해 공개 리빌딩을 선언한 뒤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일궈냈던 한화의 힘을 고려하면 간극이 너무 크다. 심지어 선수단 운영에 불만을 표출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이용규까지 소환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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