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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우성 영입한 KIA, 잠재력과 미래 가치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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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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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군필 외야수 이우성이 KIA 외야진 세대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6일 NC 다이노스에 외야수 이명기(32)를 내주고 반대급부로 이우성(25)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우성은 새 유니폼을 입고 이날 광주 KIA전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우성은 대전고를 나와 지난 2013 두산 2라운드 15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우타 거포 자원이다. 대전고 시절부터 ‘거포 유망주’로 주목을 받은 그는 입단과 함께 곧바로 상무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뒤 20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31경기 타율 .293 2홈런으로 서서히 알을 깨고 있던 찰나 투수 윤수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NC로 갈아입었다. 

이번 트레이드는 나성범이 빠진 외야진 보강을 노린 NC가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경험이 많은 이명기를 데려오기 위해 이우성 카드를 택했다. 마침 리빌딩과 함께 우타 거포가 부족했던 KIA도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우성의 시즌 기록은 28경기 타율 .268 3홈런 12타점 장타율 .437다. 

KIA에게도 충분히 득이 될 수 있는 트레이드다. 6일 경기에 앞서 시즌 35승 1무 50패 8위로 처져 있는 KIA다. 5위와의 승차가 7.5경기로 가을야구로 가는 길이 멀어졌다. 5월 중순부터 부임한 박흥식 감독대행은 계속해서 팀 리빌딩 플랜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경험 많은 이명기의 유출이 뼈아프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우성 카드가 팀이 가야할 방향과 부합할 수 있다.

또한 KIA는 이범호, 최형우, 나지완의 뒤를 이을 거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올 시즌 KIA의 팀 홈런은 44개로 최하위.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7시즌부터 거포 기근이 심해지고 있다. 박 대행도 “거포가 없는데 장타력을 기대할 순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군 문제를 해결한 젊은 거포 이우성의 영입이 반가운 이유다. 

KIA 역시 이번 이우성의 영입을 두고 ‘미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KIA 구단은 이우성을 “병역 문제를 해결한 젊은 외야수 자원”이라고 소개하며 “잠재력과 미래 가치가 높은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 타선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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