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페이스' SK, 사상 최초 '100승-승률 7할' 대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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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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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이겼다!.", "지지를 않아.", "너 때문에 이긴 거야."
6일 경기 후 SK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서는 서로를 축하해주는 말이 쏟아졌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SK는 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유지한 채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전 5연승 성공. 2위 두산과 상대 전적은 6승 4패가 됐다. 두산과 승차를 어느덧 8경기로 벌려놓았다.
SK, 지난해 두산을 넘어서는 '역대급 페이스'... 사상 첫 '100승-7할 승률' 대기록 쓸까
SK의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마치 패하는 법을 잊은 듯하다. 이날 승리로 SK는 59승1무27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0.686에 달한다. 승차는 '+32'나 된다.
현재 페이스는 지난해 2위 SK를 14.5경기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던 2018 시즌 두산 베어스를 능가한다. 지난해 두산은 93승 51패, 승률 0.646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그랬던 두산의 엄청났던 페이스를 현재 SK가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SK가 올 시즌 정규 시즌을 어떤 성적으로 마무리할 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SK가 97승을 따낸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2016년과 2018년 두산이 세웠던 역대 한 시즌 팀 최다승 기록(93승)을 넘어서는 것이다. 나아가 SK가 97승을 넘어 사상 최초로 100승 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가 7할 승률 벽도 깨트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역대 KBO리그에서 7할 승률을 달성했던 팀은 두 팀밖에 없었다. 바로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와 삼성 라이온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는 OB 베어스가 80경기 동안 56승 24패를 기록, 정확히 승률 7할로 시즌을 마쳤다. 그해 OB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985년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승률 0.706을 달성했다. 당시 110경기 체제에서 삼성은 77승1무32패의 성적과 함께 전·후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삼성의 1985년 승률 기록은 33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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