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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혹사 아닌 연투 과시? 日괴물 고교생, 70구 다음날 140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 댓글0건

본문

 

 

 

일본의 '괴물 고교생'이 연이틀 호투를 펼쳤다. 관점에 따라서는 혹사라고 비난받을 수 있는 일정이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연투 능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괴물 고교생' 사사키 로키(18·오후나토고교)가 7일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열린 모리오카제일고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40구를 던지며 3피안타 2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최고 구속 163㎞를 기록한, 일본 전역이 주목하는 고교 유망주. 일본 내에서는 사사키가 170㎞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닐 정도로 사사키는 강속구를 앞세워 일찌감치 프로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A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25)가 고교시절 기록한 최고 구속 160㎞도 앞질러 "오타니보다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사사키는 지난 6일 가지와기농업고와 연습경기에도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교생 선수가 이틀 동안 210구를 던졌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사사키의 투구 소식을 전하며 그의 연투 능력을 칭찬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연투에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며 "15일 열리는 여름 고시엔 첫 경기를 앞두고 순조로운 준비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닛칸스포츠 역시 "상대 4번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직후 156㎞짜리 공을 뿌렸고 그 뒤도 150㎞대 공을 꾸준히 던졌다"며 "연투도 괜찮다는 것을 어필하며 여름 고시엔을 준비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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