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ERA는 과거 기준" 워싱턴 언론 주장, 류현진 폄하 여론몰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를 사이영상 수상자로 강력하게 밀고 있는 '워싱턴포스트'가 경쟁자 류현진(LA 다저스)을 깎아내리는 여론몰이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19 시즌 주요 타이틀 수상자를 점치면서 전반기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슈어져라 보도했다. 류현진은 차점자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승과 평균자책점으로 투수를 평가하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느냐"고 독자들을 향해 질문을 던지면서 의도적으로 류현진 성적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런 기준으로 최고의 투수를 뽑는다면 아마 류현진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슈어져가 세부 기록은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어서 "슈어져가 훨씬 많은 삼진을 잡았다.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도 더 낮고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에서도 앞선다. '부러진 코 게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7경기에 출전해 109이닝을 소화했다.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 중이다. 슈어져는 18경기 122.1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2.43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이 앞선다.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또한 류현진이 0.91로 슈어져(1.00)보다 좋다.
WAR은 슈어져가 5.0으로 류현진의 3.1보다 높다. 삼진 역시 슈어져가 170개로 99개인 류현진보다 훨씬 많지만 볼넷/삼진 비율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류현진이 9.90으로 슈어져의 7.73보다 높다.
워싱턴포스트가 소개하지 않은 세부 지표 중 피출루율과 피OPS는 류현진이 앞선다. 류현진은 피출루율 0.241, 피장타율 0.342, 피OPS 0.582로 내셔널리그 1위다. 슈어져는 피출루율 0.264, 피장타율 0.344, 피OPS 0.609를 기록 중이다.
사실상 슈어져가 류현진보다 월등히 뛰어난 점은 탈삼진 능력 하나 정도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즌 초부터 꾸준히 슈어저를 류현진의 우위에 놓고 보도를 해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