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베스트 12 엇갈린 인기팀들…LG 7명 최다, 롯·기·한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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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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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이 확정됐다. LG가 가장 많은 7명을 배출한 반면 또다른 인기 구단인 KIA, 한화, 롯데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올스타전 ‘베스트 12’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별로 12명씩 총 24명의 올스타전 베스트 선수가 가려졌다.
구단별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LG였다. 나눔 올스타에 속한 LG는 선발(타일러 윌슨), 중간(정우영), 마무리(고우석) 등 투수 3개 부문과 3루수(김민성), 외야수 2자리(김현수, 이천웅), 지명타자(이형종) 부문에서도 베스트 선수를 냈다. 올 시즌 리그 선두이자 드림 올스타에 속한 SK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역시 투수 3개 부문(선발 김광현, 중간 김태훈, 마무리 하재훈)과 1루수(로맥), 3루수(최정), 외야수(고종욱) 부문에서 베스트 멤버를 배출했다.
키움(나눔 1루수 박병호, 유격수 김하성, 외야수 이정후)과 삼성(드림 포수 강민호, 2루수 김상수, 외야수 구자욱)이 3명씩을 배출해 그 뒤를 이었다. 두산이 드림 유격수 김재호, 지명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등 2명을, NC도 나눔 포수 양의지, 2루수 박민우 등 2명을 각각 배출했다. KT는 드림 외야수 강백호가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로 선정됐다. 반면 대표적인 인기구단으로 꼽히는 KIA와 한화, 롯데는 단 한 명의 베스트 멤버도 배출하지 못했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SK 로맥(드림 1루수)이었다. 로맥은 팬 투표 56만5614표와 선수단 투표 195표를 얻어 총점 49.63점으로 최고 득점자가 됐다.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LG 김현수(나눔 외야수)로 57만4394표를 얻었다. 그러나 선수단 투표(189표)를 합산한 총점은 49.61점으로, 로맥보다 0.02점이 뒤졌다. 두산의 경우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으나, 김재호와 페르난데스가 선수단 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받아 베스트 12에 합류했다.
베스트 멤버들 중 올스타전 최다 출전 선수는 삼성 강민호로, 이번이 9번째 출전이다. NC 양의지는 이적 후 첫 해에도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에 올라 4년 연속 베스트 멤버가 됐다. 베스트 12 총 24명 중 11명은 처음으로 베스트 멤버에 뽑혔다. 이 중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적 있는 박민우와 강백호를 뺀 9명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LG 정우영은 고졸 신인 투수 처음으로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금까지 고졸 신인이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에 포함된 경우는 두차레 있었다. 그러나 2009년 안치홍(KIA), 2017년 이정후(넥센) 모두 타자였기에 투수로서는 정우영이 처음이다.
한편 드림 올스타 염경엽 감독(SK)과 나눔 올스타 한용덕 감독(한화)이 선발하는 추천선수 총 24명은 오는 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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