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선발은 가문의 영광이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0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가문의 영광입니다."
류현진(32· LA 다저스·사진)이 한국 야구의 신기원을 연다. 10일 오전 8시 30분 한국인으로선 사상 처음으로 미 프로야구(MLB) 올스타전(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 내셔널리그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1995년 일본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 1.73을 기록했다. MLB 전체 평균자책 1위,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9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나뿐 아니라 가족과 한국 팬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며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잘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2013년) 미국에 올 때는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류현진은 회견 후 한국 취재진을 따로 만나 농담도 했다. "내셔널리그 팀 선수 중 다저스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란 질문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를 꼽은 뒤 "에러나도를 만나면 꿀밤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에러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23타수 14안타(4홈런)를 기록한 천적 중 천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