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깜짝스타' MVP 비버 "홈 팬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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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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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년차에 그마저도 대체선수로 선발됐지만 가장 빛나는 별로 우뚝 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투수 셰인 비버가 올스타전 MVP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비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5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 완벽투로 마무리했다.
비버는 윌슨 콘트라레스, 케텔 마르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3명의 상대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아메리칸리그가 4-3으로 내셔널리그에 승리했다. 전반적으로 투수전이 펼쳐졌기에 투수들이 돋보였고 그중 비버가 가장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MVP의 몫도 비버 차지였다.
당초 비버는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기존 마이크 마이너(텍사스)가 등판일정 변화에 따라 출전을 포기하며 대신 기회를 얻었다.
비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진급 선수로 올 시즌 클리블랜드 선발진 일원으로 19경기 등판 8승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인데 홈에서 열린 올스타전서 그 기대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비버는 메이저리그 90번째 올스타전 MVP이자 투수로는 지난 2013시즌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 이후 6년 만에 주인공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비버는 "내 몸의 모든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수상 직후 감격에 가득찬 소감을 전했다. 비버는 "내 첫 올스타전 출전서 기대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지만 많은 홈팬들 앞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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