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매체도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압도적이었던 전반기 활약을 조명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11일 “전반기에만 10승을 올린 류현진이 미국 언론이 꼽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 스포츠기자 5명이 실시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주요 부문 타이틀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전반기 17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4표, 2위 1표를 전체 1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전반기를 두고 “터무니없을 정도로 잘 던졌다”라고 호평했다.

풀카운트의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투표 결과 소식과 함께 “류현진이 전반기 17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다저스의 진격을 지원했다”며 “에이스급 활약에 미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데뷔 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류현진은 오는 15일 보스턴을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