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에서 엄마로…'3쿠션 컴백' 차유람 "가족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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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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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여신' 차유람(32)이 3쿠션 선수로 컴백한다.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떠나 있던 당구 테이블 앞으로 돌아오는 차유람은 "가족들을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차유람을 만난 것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그의 스튜디오에서였다. 현재 차유람은 복귀를 앞둔 선수이면서 개인 유투브 채널 '차유람TV'를 운영하는 대표이기도 하다. "월세와 직원들 급여를 챙겨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웃음 섞인 그의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는 않는다.
차유람이 마지막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같은해 6월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45)과 결혼한 뒤로 딸과 아들을 출산하면서 자연스럽게 큐를 놓게 됐다. 벌써 공백기가 4년을 훌쩍 넘는다.
결혼 전 20대였던 차유람은 이제 30대다. '당구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한 미모, 샷을 앞두고 공을 응시하는 매서운 눈빛은 그대로였지만 달라진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스튜디오 구석구석에 놓인 유아용 장난감들에서 '엄마 차유람'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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