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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승엽이 직접 밝히는 사인논란...변명의 여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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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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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43)이 23년간 프로무대에서 축적한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KBO홍보대사인 이승엽은 지난 3일부터 각 2군 구장을 방문해 후배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스무살 이상 차이나는 후배들을 상대로 ‘셀프디스’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루틴과 노하우, 전환점이 된 2군 생활, 벤치에서의 자세, 슬럼프 탈출법, 부정행위의 위험성 등 어린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1시간 이상 풀어내고 있다. 그는 현역시절 ‘성실의 대명사’로 평가받았지만, 게으른 이면도 있었음을 가감없이 밝혔다. 더불어 그 나태함을 탈피하며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명언이 몸에 배인 과정도 소개하며 후배들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승엽은 자신을 둘러싼 사인 구설수도 담담하게 밝히며 후배들은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랐다.

그는 수년전 한 인터뷰에서 ‘사인을 많이 하다보면 그 희소성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후 그 내용은 계속 온라인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승엽이 거론된 기사엔 관련 댓글이 꼬리처럼 따라붙는다. 

‘라이언킹’ 이승엽은 이견이 없는 최고의 홈런왕이다. 태극마크를 달고선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합법적 병역브로커로 활약했다. 베이징올림픽 일본전 홈런의 순간도 잊을 수 없다. 그런 활약이 차곡차곡 쌓이며 ‘국민타자’라는 명예로운 닉네임의 주인공이 됐다. 홈런을 치고도 고개를 숙인채 달리는 등 미담도 많다. 

그러나 그 인터뷰 하나로 팬들의 부정적 시선을 받게 됐다. 어쩌면 국민타자의 반열에 오른 이승엽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반감 또한 거셌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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