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승점 6점짜리 현대가(家) 선두 빅뱅에 울산 출신 한승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모라이스 감독은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 최전방에 이동국을 배치하고 2선에 로페즈·한승규·문선민·손준호를 선발로 내세운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지난 해 울산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전북으로 이적한 한승규는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다 이날 친정팀과의 경기에 전격 선발로 출격한다. 김신욱이 중국으로 이적하면서 앞으로도 한승규가 선발로 나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홀딩 미드필더로 신형민이 나서고 포백은 이주용·권경원·홍정호·이용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선다. 2선에 김보경, 이상헌, 김인성이 나서고 박용우와 믹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김태환, 윤영선, 강민수, 박주호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키퍼는 오승훈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