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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프로야구, 10년 만에 전면드래프트 부활…2023 신인부터 완전 적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9 댓글0건

본문

 

 

 

10년 만에 프로야구 전면 드래프트가 부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KBO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년 드래프트부터 신인 지명 방식을 전면드래프트로 개정하기로 했다. 2022년 후반기에 열리는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 시행된다.

프로야구는 2009년 신인까지 연고지역 대상으로 1차 지명을 실시하다가 2010년 신인부터 연고지에 상관 없이 지명하는 전면드래프트를 도입했다. 그러나 지역 아마야구 지원이 끊기는 부작용이 지적되면서 2014년 실시된 2015 신인 드래프트부터 1차 지명 제도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 번 전력 평준화를 이유로 전면드래프트제로 복귀를 택했다.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일부 지역 연고 팀들이 심각한 자원 부족을 호소하자 각 구단 단장들이 의견을 모아 최근 공감대를 이뤘고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KBO는 하위 팀의 전력 보강 차원에서 2020년(2021년 신인)부터 2년 동안은 전년도 성적 8·9·10위 구단에게 7개 구단의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성적 8·9·10위 구단은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하거나 10위부터 역순으로 전체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할 수 있다.

또 서울을 연고로 한 두산·키움·LG 구단은 2020년(2021년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는 서울·제주 지역의 동일 학교에서 중복하여 1차 지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KBO는 더불어 8월 한달 간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일요일과 공휴일 야간 경기 후 다음 날 출근이나 등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변경한다. 이미 예매가 진행된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홈경기에서 시행되며 8월 4일 일요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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