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만루홈런 딱 한번’ 37년 세월 만든 이색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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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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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하루 밀려 21일 개최된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 때문이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우천으로 순연된 것은 1983년 2차전 이후 처음이라고 하니 36년만이다. 진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올스타전 진기록은 다양하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온 타자는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이다. 17경기다. 투수는 한화 이글스 송진우로 11경기다.
그리고 투수로서 미스터 올스타(MVP)에 뽑힌 적은 단 두차례다. 지난해까지 37번의 올스타전에서 35차례나 타자가 MVP로 선정됐다.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과 1994년 태평양 돌핀스 정명원이 유이한 주인공이다.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과 1999년 MVP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박정태가 유일하다. 지난해 MVP였던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이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올스타전 만루홈런은 가장 보기 힘든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82년 7월 4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가 때려낸 이후 아무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 김광림이 기록한 바 있지만,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던 이택근은 2007년 7월 17일 사직 올스타전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유일하다.
선동열은 1992년 6월 21일 올스타전에서 선발투수로 내정됐지만 투구를 하지 않아 최소 투구 횟수로 기록되고 있다.
한화 소속이던 구대성은 2000년 7월 23일 제주 올스타전 2차전에서 끝내기 폭투를 기록했다. 역대 끝내기 안타는 3차례 기록됐다. 1987년 OB 베어스 김광수, 2010년 롯데 황재균, 2011년 LG 트윈스 이병규가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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