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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포수마스크 썼던 신고선수 채은성, 더 높이 떠오르다[베이스볼톡]

페이지 정보

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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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이 6일 잠실 NC전 2-1로 앞선 5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18. 9. 6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잠실 하늘에 다시 거대한 별이 떠올랐다. 2년전 중심타선에 우뚝서며 리빌딩의 중심이 됐던 LG 외야수 채은성(28)이 올시즌에는 장타력까지 뽐내며 구단 역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 프로 입단과 동시에 방출을 걱정하며 포지션을 변경해야했던 그가 지난해 지독한 부진을 딛고 리그 정상급 우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거침없는 질주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강한 타구를 날린다. 이미 지난 4년 동안 기록한 홈런 이상을 올해에 쏘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빅리그 타자들처럼 자신의 파워를 고스란히 배트에 실어 호쾌하게 드넓은 잠실구장 담장을 넘긴다. 지난 8일 잠실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첫 100타점을 기록했고 구단 역대 최다인 107타점 돌파도 정조준하고 있다. 9일 잠실구장에서 채은성을 만나 기량이 향상된 비결과 만만치 않았던 신고선수 생활,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들었다.

올시즌 채은성은 처음 1군 무대에 올랐던 2014시즌, 주전으로 발돋음해 5번 타순을 지켰던 2016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2016시즌 타율 0.313 9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찍었던 그는 9일 현재 타율 0.342 21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3으로 무섭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기복도 없다. 4월부터 매달 타율 0.320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장타율이 꾸준히 올라간다. 전반기 장타율 0.538을 넘어 후반기에는 장타율 0.635로 LG에서 보기 힘들었던 우타거포 탄생을 알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탠스다. 타격시 앞다리를 넓게 딛는다. 임팩트가 이뤄지고 난 뒤에는 뒷다리가 살짝 뒤로 빠진다. 과감한 중심이동이 장타력 향상을 이끌었다. 채은성은 “의도적으로 스탠스를 넓힌 것은 아니다. 지난 겨울부터 한 번에 치고 나간다는 느낌으로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런 메커닉이 만들어졌다. 타석의 끝에서 끝까지 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중심이동이 확실히 이뤄지다보니 타이밍이 늦은 것 같았는데도 홈런이 나온다”며 “물론 고민이 없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타석에서 중심이동을 크게 하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는 스타일이었다. 2014년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도 콘택트가 뛰어난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갑자기 스탠스가 넓어지면 밸런스를 잃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하지만 나만의 메커닉을 확립했고 왼쪽 벽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회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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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이 9일 잠실 한화전 4회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18. 9. 9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넓어진 스탠스 만큼 타격포인트도 앞으로 당겼다. 당연히 타구 비거리는 늘어났지만 그만큼 반응도 신속해야 한다. 조금만 타이밍이 늦으면 높은 직구에 헛스윙하거나 내야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날 수 있다. 채은성은 “예전에는 높은 공을 강하게 찍어 누르려 했다. 이제는 오는 방향 그대로 스윙한다. 공의 밑을 쳐서 가볍게 띄운다는 느낌으로 휘두른다. (김)현수형도 높은 공이라고 강하게 때리지 않는다. 로케이션에 맞는 적합한 스윙이 있다. 코치님들의 조언과 주위 선수들의 타격영상을 보면서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지난겨울 신경식 코치님과 함께 뼈대를 잘 만든 게 타격 이론을 정립하게 만들었다. 내 타격의 뼈대는 중심이동이다. 중심이동에 중점을 두고 살을 붙였다”며 “예전 내 타격과는 메커닉이 완전히 달라졌다. 사실 나도 2016년보다 잘 할 것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해 실패를 통해 많이 느꼈고 새롭게 다시 준비한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수형이 온 뒤로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이 늘었고 힘과 순발력, 밸런스, 체력 등이 모두 좋아졌다. 체력이 유지되니 기복도 줄었다”고 올시즌 도약의 배경을 털어놓았다.

2009년 당시만 해도 신고선수로 입단한 채은성이 이처럼 밝게 빛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채은성은 체격이 좋고 성실하며 타격 잠재력도 있지만 수비 포지션이 없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세 자릿수 등번호를 단 방출대기 선수였다. 채은성은 “고교 졸업 당시 내 포지션은 1루수와 3루수였다. 그런데 내가 입단할 때 LG에서 내야수들을 정말 많이 뽑았다. (오)지환이, (정)주현이, (문)선재, (서)건창이 등 2군에도 내야수들이 가득 차 있었다. 2군 경기에 뛸 수도 없었고 2군 캠프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며 “당시 잔류군 코치였던 서용빈 코치님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했다. 고등학교 때 잠깐 포수를 봤었다고 하니 코치님께서 그럼 포수라도 해보자고 하셨다. 어차피 잘릴 것 포수로 도전이라도 해보고 잘리기로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2010년 겨울 현역으로 군입대한 채은성은 전역 후인 2013년까지 신고선수 신분으로 2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아무도 시선을 두지 않는 구리 2군 숙소 지하 인조잔디 훈련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블로킹 훈련을 했다. 채은성은 “2014년까지 포수였다. 어느 순간 송구 입스(Yips: 부상이나 실패에 대한 불안감으로 근육이 경직되는 증상)가 와서 외야로 갔다. 2군에서 (최)승준이형이 1루수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외야수로 나갔다가 자리잡았다”며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내 자신이 신기하다. 예전에 1군 무대는 마냥 꿈만 꿨던 곳이었다. 100타점은 꿈도 못 꿨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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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채은성이 11일 잠실 SK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선제 투런홈런을 쳐낸 뒤 홈베이스로 향하자 선행 주자 김현수가 팔을 벌려 반기고있다. 2018.07.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꿈을 현실로 만들었지만 안주는 없다. 타점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채은성은 “프로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107타점을 넘어서면 내 자신이 뿌듯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깨지는 게 기록아닌가. 기록보다는 팀이 꾸준히 승리해 다시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자리도 마찬가지다. 2016년 개막전 당시에 나는 백업 외야수였다가 주전이 됐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선 백업 외야수였지만 다시 주전이 됐다. 마냥 포기해서도, 안주해서도 안 되는 게 프로인 것 같다”면서 “부모님께서 어릴 적부터 힘들게 야구를 시켜주셨다.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매번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올 겨울 결혼하는데 가정을 이루면 목표도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시즌 후 현수형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계획도 잡아놨다. 앞으로 내 장점을 잘 유지해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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