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커리가 돌아와서 기뻐. 안식처로 돌아온 것 만큼 좋은 일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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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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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드디어 복귀했다. 그러나 팀 승리를 견인하지는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113대 121로 패했다. 지난해 10월 말 왼손 골절상 이후 4개월간 경기에 뛰지 못한 커리는 이날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다.
커리는 27분간 뛰며 2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견상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세부성적은 별로 좋지 못했다. 야투 16개 중 6개를 성공시켜 성공률이 37.5%에 그쳤다. 특기인 3점슛 12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래도 자유투 8개 모두를 성공시키며 적어도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는 평소의 날카로운 슛감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축제인 커리의 복귀전을 망친 선수는 노르만 파웰이었다. 이날 파웰은 37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20개의 야투 중 3점슛 4개를 포함해 13개를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 수비진을 농락한 데다 3개의 가로채기로 수비에서도 혁혁한 활약을 했다. 토론토의 올스타 가드 카일 라우리도 26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도 커리의 복귀에 NBA 스타 선수들도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커리가 다시 나온 것을 봐서 행복하다”며 “안식처(sanctuary)로 돌아오는 것 만큼 좋은 일은 없다. 경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적었다.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도 트위터에 “커리가 돌아온 걸 보니 좋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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