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몇 년하면서 댓글만 쓰다 글 쓰는 건 처음인데 작년에 헤어졌다 연락돼서 다시 만나서 좋았는데 역시 다시 보면 안 됐던 거 같다 너무 어린 친구라 사귀게 됐을 때 너무 좋았고 시간 쪼개서라도 매일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는데 피곤하다 이제 집에 왔다, 한 달에 한두 번보고 톡해도 몇 시간 지나거나 다음 날 출근할 때 답장하고 전화하면 안 받고 원래 통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참 만나기 힘든 사람 다시 만났을 땐 INTP라 공감 못해줘도 이해해야할 거 같았는데 개뿔 그런 게 어딨어 남사친보다 나은 게 없는 거 같아서 헤어지지고 했다 50이 몇 년 안 남았는데 마지막이었단 거 같다 사는 게 힘들어도 보면 좋았는데 이젠 모르겠다 휴가 때 술을 너무 마셔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들어가네 낮술 먹고 잠이 안 와서 용기내봤어 잠도 안 오고 자 누가 가장 꼴받게 하는지 웃대인들 실력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