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행동에 악의가 있었는지 아닌지는 참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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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었나 남편이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힘들게 살고 있던 시절에 야간 근무 가기 전에 밥이라도 잘 먹으라고 닭도리탕을 끓여뒀지 남편이 닭도리탕 맛있게 먹었다며 남겨놨으니까 밥 잘 먹고 고맙다는 카톡을 보냈길래 뿌듯하구만 ㅎㅎ이라 생각하며 퇴근을 하고 집에 왔음 그리고 닭도리탕을 열어봤는데 감자랑 당근만 있어서 이게 뭐지?? 싶어서 연락해보니까 "누나는 닭도리탕에 감자랑 당근이 더 좋다고 하길래 감자랑 당근 손도 안댔졉!" 이라고 함 너무 얼탱이가 없었는데 진짜로 내가 닭도리탕 먹을 때 고기 한개 먹으면 감자를 두세개씩 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 악의가 없어서 뭐라 할 수가 없었음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왔을 때 '내가 닭도리탕에 닭보다 감자를 좋아하는건 맞지만.. 닭이 없는 닭도리탕을 먹겠다는건 아니란다... 그러지마라..'라고 함 그 뒤론 닭도리탕 먹을 때마다 저 얘기 함ㅋㅋㅋㅋㅋㅋ 남편도 그땐 자기가 왜 그랬는지 진짜 모르겠다고 하는데 여튼 그럼ㅋㅋ... 악의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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