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 빚 다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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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행복한 날이다. 2022년 비트코인붐 일어났을때 어린나이에 뭣도모르고 코인선물에 손을 댔다 처음에는 하루만에 몇백만원이 벌리자 욕심이 생겼고 결국 마이너스통장에서 4천 5백만원이나 대출을 받아 선물을 했다. 선물의 끝은 청산이라 하였고 깡통이라 하였다. 하지만 처음 돈이 벌리자 나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이였다. 그렇게 직장생활 3년간 번돈을 모두 날리고 대출금도 모두 날아갔다. 두번 다시 도박을 하지 않겠노라 마음의 다짐을 가지고 그렇게 3년을 조금씩 조금씩 갚아갔다. 처음 대출을 한 시절에는 이자가 낮아 별 생각이 안들었으나 점점 이자가 높아지며 매월 이자부담도 자연스레 생겼다. 쓰지도 못한돈을 매월 갚아가는 그 과정동안 반성하며 지냈다. 그리고 오늘 전부 갚았다. 이 과오로 인해 나의 결혼도 밀리고 인생에도 영향이 갔다. 하지만 배운점도 컸다. 정말 길었던 3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다시 시작할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은 부디 도박은 시작조차 하지 말으셨으면 좋겠다. 오늘은 좋아하는 로제찜닭을 먹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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