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저금해서 해외여행? 그건 10개월을 한번의 행복을 위해 견디는거라고 누가 그러더라 차라리 매일 행복한걸 찾아보래 그래서 우선 담당 현장이 시골이라 출퇴근 하며 시고르 똥강아지들 위치를 파악했고 그리고 출근하며 남에집 대문에 묶인 갱얼지 마구 만지고 간식 주며 스몰토크 "너 이런 고오급 뼈다귀 먹어봤어? 고구마 뭐도 들어간거야 이거? 개쩔지? 아 넌 개니까 인간쩔지?" 출근 후 노트북을 켜며 "이 회사는 날 얼마나 좋게 봐줘서 책임을 져야하는 이 자리에 날 앉힌걸까? 더 열심히 해줘야겠는걸?" 점심 먹으러가서는 "세상에..백수였음 라면이나 먹어도 감사했을텐데 무료로 소고기까지 준다니 아..현기증 날 것 같아" 이렇게 매일을 작은 행복을 찾으니까 요즘 좀 삶이 변화한거 같은데 이 칫팔 모기새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