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는 지난 6월 네덜란드 원정에서 0-5로 완패하였고,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예선 탈락을 확정 지었다... 현재까지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A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 남은 목표는 없어진 상태이지만 홈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첫승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그래도 홈에서는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를 상대로 3패를 기록했지만 결과 대비 내용이 좋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네덜란드 원정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에이스 공격수 요아킴 역시 복귀를 신고 한다는 소식, 미드필더 틸, 페레이라,얀스 수비수 말제등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예정 되어 있지만 공격진의 결정력은 확실히 강화될 전망이다. 참고로 요아킴은 이번 유럽예선 4골을 기록 중이다.

벨라루스는 홈에서 불가리아를 2-1로 잡고 실낱같은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A조 5위 2위 프랑스와 승점 8점 차이로 사실상 남은 4경기 전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번 룩셈부르크전 포함 오는 4월 스웨덴과의 홈경기까지 모두 승리를 겨냥한 공세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우센코 감독이 공격수 코르닐레코,로디오노프, 미드필더 흘렙,크리베츠와 같은 기존 주력들 대신 신예들을 과감히 중용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결 볼 만하다. 역시나 월드컵 유럽예선 원정경기에서 내리 9연패를 당하는 등 안방을 떠났을 때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점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룩셈부르크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2승3무로 우위를 점하고는 있다. 

음....반반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하여 본다. 홈에서는 결과 대비 좋은 내용의 플레이를 해온 룩셈부르크이다. 본선진출은 좌절 되었으나 그만큼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수 있는 부분과 홈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야 하지 않겠는가...홈팀이 패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