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 프론탈레

지난 주말, 반포레 고후와 실망스러운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그래도 최근 6경기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 FC 도쿄

지난 주말, 요코하마 FM에게 1-0으로 패배하며 리그 2연패 중이다. 컵대회에서도 사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예상>

# 가와사키, 여전히 공격력이 무시무시하다

지난 반포레 고후전에서 실망스럽게도 2-2 무승부라는 결과를 안았다. 하지만 그래도 이들의 ‘공격적인 컨디션’을 여전히 날카롭다. 최근 10경기에서 이들이 2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했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후보 출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근래 챔피언스 리그 일정까지 소화한 탓에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물론 후보 선수드르이 컨디션도 좋긴 하지만, 대량 득점까지 기대할 수준은 아니다.

# 도쿄가 느낄 다카하기(MC)의 공백.

이번 시즌 FC 서울에서 합류한 다카하기(MC)는 도쿄 중원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할릴로지치 일본 대표 팀 감독의 눈에도 들면서 꾸준히 국가대표에 승선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예선 명단에도 합류했으며, 이에 따라 도쿄는 전술의 중심을 잃게 됐다. 최근 중원 지역에서 보여준 결집력과 볼 배급 능력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 득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레소 오사카 VS 우라와 레드]

- 세레소 오사카

최근 5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 우라와 레드

최근 다시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전 같은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꾸역 꾸역 승리를 챙기고 있다.

# 세레소 오사카, 눈에 띄게 떨어진 수비 결집력

이번 시즌, 세레소 오사카는 공격 지역에서의 조직력뿐 아니라, 집중력 있는 수비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호평이 무색하게도 최근에는 실점률이 올랐다. 수비 지역에서 빈번한 실수가 나오고 있으며 전술적으로도 수비 전략이 파훼 당한 느낌이 강하다.

거기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진현(GK) 마저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출전이 불가능하다. 수비 진영이 더욱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 우라와 레드, 주전과 후보의 기량 차이

4강전이긴 하지만 컵대회 경기인 만큼, 우라와 레드의 후보 자원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의 경기 감각과 주전과의 기량 차이다. 특히 2-3선의 후보 자원들의 기량은 실망스럽다. 나가사와(AMC)는 분데스리가에서 복귀 이후 부상 치레와 함께 경기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으며, 오나이우(SS)는 아직 1군 팀의 기량이 아니다. 이외에 아오키(MC), 류비얀키치(ST) 등도 이번 시즌 폼이 좋지 않다. 후보들이 출전 한다면 우세한 경기력은 기대하기 힘들 것